세상에 이런 귀신은 없었다!


<헬로우 고스트>

한국의 짐캐리, 차태현의 한국영화사상 최초 1인 5역 도전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헬로우 고스트>가  올 겨울, 전 국민의 영혼까지 웃겨줄 사상 초유의 민폐 고스트 G4를 공개한다.

 소원 성취를 위해 죽는 게 소원인 ‘상만’에게 찰싹 달라붙은 민폐 고스트 G4 ‘변태귀신(이문수)’, ‘꼴초귀신(고창석)’, ‘울보귀신(장영남)’, ‘초딩귀신(천보근)’,은 영화 속 전형적인 귀신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간적인 매력과 독특한 개성으로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변태귀신’은 술과 여자를 좋아해 사사건건 ‘상만’을 곤란하게 만들며 ‘꼴초귀신’은 귀신답지 못하게 다른 귀신들을 무서워하면서도 오지랖은 주체할 수 없이 넓어 ‘상만’을 귀찮게 한다.

또 ‘울보귀신’은 무슨 한 맺힌 사연이 있는지 하루종일 울기만 해서 ‘상만’의 심신을 지치게 하며 ‘초딩귀신’은 버릇 없는 행동과 주체할 수 없는 식탐으로 ‘상만’을 괴롭게 만든다. 귀신의 포스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이들은 소름 돋는 공포와 스릴 대신 배꼽 빠지는 웃음을 책임질 예정으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정을 느끼게 하는 사상 초유의 고스트로 꼽힐 것이다.

주인공 차태현은 죽는 게 유일한 소원이지만 귀신들을 만나면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는 주인공 상만을 열연하는 과정에서 몸고생을 톡톡히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꼴초귀신’(고창석)이 빙의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이제껏 살면서 단 한 번도 피워본 적이 없었던 담배를 입에 달고 살아야만 했다.

식탐이 넘치는 ‘초딩귀신’(천보근)을 만날 때는 과자와 사탕을 질리도록 먹었고, 자신에게 찰싹 달라붙은 귀신들을 보여주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와이어 연기까지 선보였다. “여러 영화에 출연했지만 다른 배우들을 위해 이토록 고생해본 적은 처음”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상초유의 민폐 고스트 G4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해피 코미디. 

차태현의 신(?)들린 1인 5역 연기와 함께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까지 화려한 흥행 이력을 자랑하는 명품 조연진들의 G4의 민폐연기는 ‘귀신스캔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올 겨울, 전 국민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하며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 12월 22일 개봉.


사실감 넘치는 공포감을 선사한다!


<라스트 엑소시즘>

신을 믿는다면 악마도 믿어야 한다!!
3대째 엑소시즘을 이어온 마커스 목사는 엑소시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함께 악령에 씌인 소녀를 찾아간다. 마커스 목사가 “엑소시즘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엑소시즘 과정을 통해 이를 증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한 시골 마을의 소녀 넬은 너무나도 밝고 명랑하며 신앙심도 깊다.

하지만, 매일밤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기억조차 못한다. 그들은 소녀에게 행한 첫 엑소시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넬은 심각한 이상 증세를 보이고, 촬영팀과 목사는 혼란에 빠진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엑소시즘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날, 현장에 촬영팀과 마커스 목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카메라는 이 모든 것을 담게 되는데…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을 찍어낸 이 필름이 드디어 공개된다!!

공포 영화 팬들을 들뜨게 하는 엑소시즘(악마나 귀신을 쫓아내는 행위)이 다시 한 번 스크린에 부활했다. 엑소시즘은 대표적으로 1973년 <엑소시스트>부터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지만, 이번 <라스트 엑소시즘>은 그 중 둘째가라면 섭섭할 정도다. 일단 설정 자체부터 파격적이다. 신보다 현대 의학에 더욱 믿음이 간다는 마커스 목사는 ‘엑소시즘은 조작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제껏 엑소시즘을 등장시킨 작품들에서는 사탄을 퇴치하려는 목사의 ‘믿음’만이 악령 깃든 소녀들을 구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라스트 엑소시즘>의 주인공은 ‘엑소시즘은 거짓이다’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마지막 의식을 거행한다. 그는 ‘음향효과, 약간의 전기 충격, 뛰어난 연기력’으로 엑소시즘도 연출할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이러한 색다른 설정은 <라스트 엑소시즘>이 전작들과의 단절과 차별의 선을 긋는 요소다.

여기에 더해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은 극의 사실감을 한층 높여준다. 영화는 시종일관 마커스의 다큐멘터리를 찍는 촬영팀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그들이 마커스 목사의 뒷모습을 쫓으면 관객도 덩달아 숨 가쁘게 달린다. 그들이 숨을 죽이면 관객의 몸도 한껏 움츠러든다. 밀도 높은 러닝타임 운용도 자칫 늘어질 수 있는 단점을 예방한다. 12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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