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나오는 돌이 내겐 황금”
기능성 침대와 ‘미네랄소금’ 등 신제품 개발로 불황 극복에 나선 곽성근(63·사진) 맥섬석GM 회장은 20여년간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세라믹 업계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곽 회장은 대구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우연히 친구로부터 ‘맥반석을 물에 넣은 뒤 마시면 물맛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시험해 본 게 사업 시작의 계기가 됐다.
또 맥반석을 넣어 재배한 미나리가 빨리 자라고 맥반석 가루를 묻혀 심은 감자의 무게가 2배 더 나가는 것을 신기하게 여겨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맥반석 원석을 다듬어 시장에 내놓자마자 날개돋친 듯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 후 1987년 맥섬석 광산을 개발한 뒤 정수기, 삼성전관Bio TV코팅재료 등을 개발하고, IMF 외환위기 땐 전국 170여 곳에 불가마 찜질방(맥섬석 원적외선 체험실)을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후 의료기, 의약, 건축, 주택, 환경, 주방생활용품, 섬유, 의류 분야 등 100여 가지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곽 회장은 2006년 전국 우수발명진흥유공자 부문 은탑산업훈장, 2008년 경북 수출공동브랜드 프라이드 지정, 2009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의 수상 실적을 갖고 있다.
◆ 약력
▲ 1947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 대륜고 졸업 ▲ 경일대 석사 ▲ 동아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대체의학 외래교수 ▲ 대륜중.고등학교총동창회 회장 ▲ 2010 대한민국경제리더 대상, 2009 제36회 상공의 날 지식경제부장관상, 2006년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 외 수상 다수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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