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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주워 이웃사랑 실천하는 전직집배원
안덕모 할아버지, 10kg쌀 100포대 전달
2010년 12월 22일 (수) 10:45:27 . ..
   
거리에 버려진 폐지나 박스 등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70대 전직 배달부가 있어 화제다.
17일 중구 태화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신기경로당 회장 안덕모(75) 할아버지는 전날 태화동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10㎏ 쌀 100포대를 맡겼다.

이 쌀은 안 할아버지가 지난 1년간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며 재활용품을 주워 번 돈으로 마련한 것이다.
안 할아버지가 처음 재활용품을 수거하러 다닌 것은 2002년 신기경로당 총무를 맡으면서부터다.
경로당 살림을 살아야 하는 데 당시는 정부보조금이 없어 경로당 친구 2〜3명과 함께 직접 운영비를 마련하고자 거리로 나섰다.

20여년 간의 집배원 생활과 15년간의 한국전력 전보배달원 생활을 하고 1995년 퇴직한 안 할아버지는 처음 폐지를 주우러 다닐 때 부끄럼이 앞섰다고 했다.

그는 “집도 있는 사람이 저러고 다닌다고 욕을 많이 들어먹었다”며 웃었다.
정부보조금이 나오면서 경로당 살림이 나아졌지만 안 할아버지는 폐지 수집을 멈추지 않았다. 폐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다.

지난해 추석에는 재활용품을 판 돈과 태화지구대 안전지킴이를 하며 받은 돈을 털어 20㎏ 쌀 50포대를 태화동주민센터에 내놓기도 했다.
할아버지의 선행이 알려지자 이제는 주변 병원이나 단체, 아파트 등에서 먼저 할아버지에게 폐품을 가져가라며 연락을 주기도 한다.

안 할아버지는 “이제는 죽음을 준비하는 나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태화동주민센터는 할아버지가 맡긴 쌀 100포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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