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청담역…전국 농특산물 인기

전국의 농특산물이 서울 도시철도 열차를 타고 수도권 소비자 인기 몰이에 나섰다. 먼저 강원도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중선 예비선로에서 ‘5678행복열차 장터’를 마련해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를 추진했다.
‘5678행복열차 장터’는 지하철 8량에 참여 지자체별로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22일부터 24일까지는 전국 팔도농특산물전이 펼쳐진다. 지난 10일 평창군 대표로 참가한 이정인 명예기자를 만나보았다.

대보름맞이 농특산물전의 의미는
이번에 참가한 5678행복열차 장터 농특산물전은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이라고 하는 강원도의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모색하기 마련됐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강원도 출신의 국회의원, 출향인사와 서울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농특산물전을 개최해 오는 동안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얻어 이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현장에서 보니 수도권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지난 해 오신 분들이 또 찾아오실 정도로 정말 반응이 좋다. 행사장에는 이번 주는 우리 강원도 농산물이 전시되지만 각 도가 매주 돌아가면서 행사를 펼치기 때문에 전국 팔도 농산물들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 수도권 소비자들이 우리 농수산물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뿐 아니라 납품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도와 우리가 엄정심사해서 하는 것이니까 최고의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제공하는 셈이다.

끝으로 도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금 지난 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구제역에 이어서 이번에는 폭설로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농가들은 정말 깊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도시민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5678행복열차 장터의 경우 정월 대보름 세시 음식재료인 호두와 잣부터, 고품질 한우와 인삼까지, 전국 각 지역의 농특산물로 도시민들의 입맛 공략을 위해 한자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까다로운 도시민들께서는 전국 농특산물의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로 무장한 우리 농촌의 농특산물들을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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