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200년간 브라운관, 스크린, 연극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국가대표급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네 배우가 자신의 연기경력에 길이 남을 로맨티스트로 완벽하게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 ‘김만석’을 연기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순재와 연기역사상 처음으로 심성 곱고 공손한 ‘송이뿐’으로 자기 옷을 만난 윤소정. 여기에 훈남 ‘장군봉’ 역을 맡은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 송재호는 아내를 향한 감출 수 없는 사랑을 통해 최고의 로맨틱 가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수미 역시 ‘장군봉’의 사랑스런 아내 역할을 통해 한 없이 아이 같은 천진한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로맨티스트 4인 방은 표정 하나로, 손 끝의 떨림 하나로, 따뜻하게 쳐다보는 눈빛 하나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스크린을 뛰어넘어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웹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풀’의 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도서로 발간, 15만부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2008년 연극으로 관객을 만난 (그대사)는 3년간 17개 도시 공연을 돌며 좌석점유율 90%라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대학로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12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웹진에서 시작하여 도서로 이어온 ‘그대사’ 열풍을 이어갔다.
진정성 있고 강렬한 이야기를 가진 컨텐츠가 가진 힘으로 국내 OSMU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그대사’는 2011년, 스크린으로 관객을 찾으며 그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풀’의 이야기 중 가장 드라마틱한 이야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대사’가 영화 매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한 감정전달과 편집의 미학, 영상과 음악의 힘을 얻어 웹툰, 도서,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사랑한 웰메이드 컨텐츠를 토대로 관객을 웃고 울릴 줄 아는 섬세한 연출력을 가진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감출 수 없는 미친 존재감!

최고의 조연배우들! 오달수, 송지효, 이문식!
영화 <그대사>는 관객의 마음을 좌지우지 하는 네 명의 명품 배우들과 함께 영화의 곳곳에서 때로 색다르게, 때로 영화의 향을 더하는 매력적인 조연배우들이 등장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추창민 감독이 각본을 쓰기 전부터 오달수를 염두하고 캐릭터 이름을 ‘달수’로 정했다는 고물상 주인 ‘달수’는 충무로 최고의 씬스틸러로 사랑받는 오달수가 맡았다. 그는 그만의 색깔로 또 다시 관객들에게 청량한 웃음을 전해줄 예정이다. 송지효는 ‘만석’의 손녀딸로 분해 ‘만석’이 자신의 사랑을 ‘이뿐’에게 고백할 수 있게 힘을 북돋아주는 캐릭터로 관객에게 자신의 사랑스런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송지효는 대선배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어 <그대사>에 참여, 완벽한 연기변신에도 성공하고 선배들의 애정도 한 몸에 받으며 촬영장의 활력소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대사>의 유일한 악역으로 맛깔 난 연기를 선보이는 이문식은 어설픈 악당 연기로 영화에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연 못지않은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송지효, 오달수, 이문식의 열연은 관객에게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다가간다.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러브스토리를 만난다!

인생 끝에 찾아온 사랑을 충실히 이어가는 네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깊은 시선으로 담아 낸 영화 <그대사>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거나 감동을 억지스럽게 풀어내지 않고 ‘사랑’, 그 본연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모든 것이 못마땅하던 버럭쟁이 ‘만석’이 ‘이뿐’에 의해 웃음과 사랑을 배우면서 삶의 행복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고, 칠십 평생 이름도 없던 ‘송씨’는‘만석’을 만나 ‘이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어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는 장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기 충분하다.

또한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군봉’과 ‘군봉 처’의 러브 스토리는 현대의 소모적인 사랑의 방식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며 진실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런 진실한 사랑 이야기는 자극적인 소재와 설정에 지친 관객들의 심신을 달래준다.

비주얼 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젊고 핫한 배우들이 나오거나 화려하게 치장한 미술, 현란한 편집기술은 존재하지 않지만 소소하고 유쾌한 유머코드,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단 한 장면도 버릴 것 없는 명배우들의 빼어난 연기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영화로 다가갈 예정이다. 2011년 발렌타인 데이,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기에 더 없이 좋은 영화 <그대사>는 올 봄, 모든 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세련된 음악으로 완성된 모던 감성!

<그대사>의 강민국 음악감독은 루시드 폴, 옥상달빛 등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삽입해 영화 <그대사>에 섬세한, 그리고 모던한 감성을 완성시켰다. 특히 인디 음악이나 대중음악,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강민국 음악감독의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음악들은 이 영화의 모던한 감성을 전달하는 데 가장 유효하게 활용된다.

동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송씨’에게 ‘이뿐’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만석’의 설레는 모습은 음악감독의 즉흥적인 피아노 연주로 완성되었는데 관객에게 행복감과 세련됨을 동시에 전달하는 밝고 사랑스러운 음악으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루시드 폴도 <그대사>의 음악에 참여했다. 루시드 폴은 영화를 직접 보고 가사를 써서 노래를 완성하였다.

그의 음악은 동화 같은 영상, 솔직하고 따뜻한 인물들의 감정과 잘 어우러지며 <그대사>만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진짜’ 감동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런 루시드 폴 음악 외에도 옥상달빛, 다양한 스코어들은 영화 곳곳에 적절히 삽입되어 관객들의 귀를 통해 감성을 촉촉히 적셔준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