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가정재단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18%, 여성의 24%가 부부생활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성생활 만족도는 남자가 9%, 여자가 7%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부부생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걷기 운동을 하면 무엇보다 정력이 좋아 진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 장애에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 장애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는 데는 노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운동 부족이 큰 요인이다.

특히 사무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남성의 경우 전립선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앉아 있는 생활이 전립선에 안 좋은 이유는 의자와 밀착되는 회음부 주변의 혈액순환이 어려워지고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 회음부의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발기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걷기운동이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걷기운동은 온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남성의 생식기관은 활발한 혈액순환을 필요로 하므로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특히 보폭을 작게 해서 빨리 걷기는 전립선을 건강하게 해 준다. 또 걷기운동을 하게 되면 회음부를 자극하게 되고, 하체가 튼튼해진다. 그뿐 아니라 발기부전의 위험인자인 심장병과 고혈압, 비만 등을 예방하여, 궁극적으로는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좋게 한다.

비단 남성의 경우뿐만이 아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오면 질이 건조해지고 질 벽이 얇아지는데 걷기운동을 하면 이를 막고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혈류량 또한 증가되며 요실금 등 여성의 배뇨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자연히 여성에게도 걷기 운동이 원활한 부부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걸으면서 도란도란 나누는 담소는 부부간의 정서적 유대감까지 높여 준다.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행복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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