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마음대회 개최

회원들이 직접담은 고추장 이웃들과 나눠

2018-12-24     성낙중 기자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회장 구경숙)는 지난 17일 수원 풍미식품 강당에서 2018 (사)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날 직접 담은 고추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우수회원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서 유정임 명예회장(풍미식품)은 장소와 시설을 제공했고, 서분례 고문(서일농원)은 고추장에 들어가는 메줏가루를 손수 준비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또 김영숙 고문은 즉석에서 가래떡을 뽑아 회원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여기에다 100% 국내산 고춧가루로 만들어진 고추장 400kg은 각 지회에 1kg짜리 30개씩 보내져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됐다.

이와함께 이날 대회에는 윤여두 동양농기계 대표와 이홍기 한국4H본부 전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특히 윤여두 회장은 매년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마음대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고, 여성용 농기계는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는 윤여두 회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와함께 신세경 충청남도지회장과 조현숙 감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김금주 전라남도지회장과 김가령 홍보단장, 나명순 사무국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받았다.

구경숙 회장은 “올 해 농업이 힘들었지만 모두 잘 이겨내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를 이끄는 여성CEO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윤여두 회장도 “매년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농업의 밝은 날도 곧 올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모두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밝은 모습으로 자주 만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