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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 시들음병에 대해

닉네임
심홍식
등록일
2010-02-03 14:13:46
조회수
6358
두류 시들음병(萎凋病) Fusarium wilt, Fusarium blight, Root rot
□ 병 증상
생육 중기 이후 28℃ 이상인 고온기에 병 증상이 잘 나타난다. 줄기의 도관부는 흑갈색으로 썩고 쪼개지면서 시든다. 병든 포기의 누렇게 되고 생육이 위축되며 잎은 활력을 잃고 결국 떨어진다. 병든 포기에는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 어릴 때는 주로 뿌리썩음 증상으로 나타나며 14℃ 정도인 저온기에 발생이 많다.


□ 병원체: Fusarium oxysporum f. sp. tracheiphilum
Fusarium은 진균으로 유성생식세대가 알려지지 않은 불완전균에 속한다. F. oxysporum은 대형분생포자와 소형분생포자 및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토양전염성 병원균으로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하며 기주 식물 없이도 다년간 생존한다. 외국에는 두 개의 레이스가 알려져 있다.

□ 발생생태
대표적인 토양전염성 병해로 사질토양에서 병발생이 많다. 토양 중에는 주로 후막포자로 생존하며 기주식물 없이도 다년간 생존한다. 병원균은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므로 토양해충과 선충의 밀도와 병발생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

□ 방제
-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 건전한 종자를 잘 선별하여 파종한다.
- 사질토양에서 재배를 피하고 작물이 수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토양 선충과 해충을 잘 방제해야 한다.
- 콩에 등록된 약제는 없다.

<자료제공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 생리생태연구실 심홍식>
작성일:2010-02-03 14:13:46 152.99.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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