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그낭 먹지 말고 ‘범벅’으로 드세요”


산촌마을(김종철)
강원도 홍천군 남면 월천리 239-7
033-435-5575


지역특산품 옥수수, 새로운 날개를 달다

강원도 홍천군 남면 월천리의 김종철씨는 홍천 찰옥수수의 물량이 집중 출하되면 가격하락 등의 문제가 반복되자 부가가치를 높이고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는 옥수수 가공 상품 개발에 나섰다.
또한 찰옥수수를 재배한 뒤, 후작형으로 요즘 웰빙형 식품으로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무청시래기 재배단지 20ha를 조성하고 친환경 무청 연구회를 조직, 무청시래기를 상품화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가 먼저 알아본 ‘옥수수 범벅’과 ‘무청시래기’

김종철씨는 찰옥수수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011년 농촌진흥청 농업인기술개발사업으로 ‘홍천찰옥수수 통조림’, ‘홍천찰옥수수 범벅’ 이라는 가공 상품을 개발하여 상표등록과 특허를 획득하고 상품화에 성공했다.
또한 수리취떡을 상품화하여 전통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와 명절용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찰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후작형으로 무청시래기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 공동선별 작업 등으로 품질을 향상시켰다.
그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1kg 선물용으로 상품화하여 전량 판매하고 친환경 무청시래기 축제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방식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 소비자 회원관리, 농협마트·백화점 입점판매, 홈쇼핑 회사와 공급계약 체결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공 상품 개발을 계속된다

환자이유식, 다이어트용, 아침식사 대용 상품으로 홍천 찰옥수수 범벅은 홈쇼핑 회사와 연간 180만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무청시래기는 2010년 2.2톤 판매에서 2011년 3.1톤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찰옥수수 범벅은 알곡을 원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재배농가들이 풋옥수수 판매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됐다. 김씨는 앞으로 찰옥수수 가공 상품 설비를 보강하여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무청시래기 재배 단지 확대는 물론 과립차 등 가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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