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재의 요람으로 우뚝 선 청주농업고등학교


각계 지원으로 대학캠퍼스 못지않은 시설 자랑

사회진출 위한 미래형 농업 인재 육성에 투자…




청주시 내덕동에 위치한 청주농업고등학교는 ‘농촌인재의 요람’이며 ‘100년의 역사속에 1000년의 영농 꿈을 키우는 곳’이다.
이 학교는 탁월하고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통해 사회 각계에서 다양하고 눈부신 활동을 펼치는 농업인을 배출하는 농촌 명문 사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주농업고등학교가 농촌인재 양성소가 된 비결을 살펴본다.


  -최적의 교육 여건 농업 명문고 자리매김

‘근면·성실·정의’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어쩌면 흔할 수도 있는 이 교훈을 100년을 지켜오고 있는데 이처럼 농업 명문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희생적인 교육과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911년 21C생명 산업을 선도할 선진 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개교한 청주농업고등학교는 100년의 역사 속에 지역사회 및 사회 각층에서 주목받는 나라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 공립특성화 고등학교다.

농업생명과학을 이끄는 청주농업고등학교의 시설은 토양분석실과 첨단영농실을 비롯해 넓은 부지의 목장, 수경재배실, 각종실습실 등 최적의 농업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또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실습실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춘 실험실과 멀티미디어실,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어학실등이 있다.

뿐만아니라 2010년 4월에 건립된 농원관은 각종 대규모 행사나 세미나 등이 개최되고 있어 보다 차별화된 지식의 전당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주농업고등학교 수업료 100% 면제 및 동문회, 눌제장학금등의 각종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탁월하고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통해 농촌 명문 사학으로 자리잡고 있는 청주농업고등학교     
사진제공=청주농업고등학교



임동국 교감은 “학교의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연계, 체계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철저한 예절교육을 통해 어른을 존경하고 교우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는 기본 예절생활화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창회, 학부모, 지자체등의 아낌없는 후원에 힘입어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학교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어 타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농업고등학교는 공원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19만여㎡(약 57,475평)의 학교에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정원과 교사, 곳곳의 꾸며진 각종 시설과 조형물들이 전국의 어느 대학 캠퍼스 못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태국, 호주, 일본에서 6개월간 교육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21세기 생명산업을 선도할  내실 있는 농산업의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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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유통정보과, 산림환경자원과 등 분야도 다양


청주농업고등학교는 농업유통정보과와 산림환경자원과를 비롯해 동물자원과, 생활원예과, 농업토목과, 골프환경과, 식품가공과, 조경과 농업기계과 등 9개학과에 10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농업유통정보과에서는 농산물유통에 관한 지식과 기능을 습득해, 농산물유통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자실과 능력을 기르고 있고, 산림환경자원과는 산림휴양과 산림환경자원및 생태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며 종자기능사, 조경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공무원 및 산림환경분야로 진출 하고 있다.
동물자원과는 660,000㎡의 학교목장을 통한 사육기술, 질병예방관리, 애완동물 관리 기술 등을 습득해 관련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생활원예과에서는 조직배양, 수경재배, 채소, 과수, 화훼등의 전문지식을 습득해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골프환경과는 골프장의 조성과 관리, 코스관리, 골프장 설계와 시공등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골프관련분야로 진출하고 있고, 농업토목과는 농업토목 및 토목전반에 관한 측량, 토목CAD, 건설재료, 응용역학 등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공무원, 공사 및 관련분야로 진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품가공과에서는 식품과학, 발효공업, 제과제빵실습 등 식품가공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식품가공 및 전문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유능한 기능인을 양성하고 있다.

조경과에서는 조경에 대한 기초지과 기능 등을 이론적으로 접하고 식조경계획, 설계, 시공의 기술을 습득해 공무원및 조경관련분야로 진출하고 있고, 농업기계과에서는 각종 농업기계의 정비, 관리, 운영 등의 기술을 습득하고 정비, 중장비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기업체나 공무원등관련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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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농업 인재 육성에 박차


청주농업고등학교는 현재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의 농생명 사업 경쟁력제고와 농생명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체험시범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청주농업고등학교의 진로반에서는 학생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학습이 실시되고 있으며 개인별 맞춤식 지도 및 학생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방과후 수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진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직업교육활성화 방안으로 취업기능 강화를 위한 취업반이 운영되고 있는데 원어민과 함께하는 실용외국어 학습 및 최정예 학습을 통한 높은 합격률의 학과별 자격증 취득, 취업시 면접에 대비한 모의면접, 각종 적성검사, 외부강사 및 선배님의 특강과 농업경진대회 준비 등의 활동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교사들의 열정, 자신의 장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노력은 청주농업고등학교의 자랑이고, 무한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전화번호 : 043-229-5600
홈페이지 : http://www.cheongju-agh.hs.kr/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로 45번지

 
■ 청주농업고등학교 연혁

1911.06.14 청주공립농업학교 설립인가
1911.09.01 청주공립농업학교 개교
1938.09.01 청주읍 내덕리 산1번지(현 위치)로 이전
1951.09.01 청주농업고등학교로 개명
1984.12.30 제2농장 준공(청원군 오창면 성산리 145)
1989.01.05 본관 신축 준공
2000.10.27 제29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 개최
2009.03.01 제22대 박종태 교장 취임
2009.03.01 전문계 특성화고등학교 지정
2010.04.06 농원관 개관
2012.02.10 제97회 졸업식 291명(졸업생 23,488명)
2012.03.02 2012학년도 입학식(319명/9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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