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공장+판매장 등 ‘3장 통합’으로 ‘강소농’되다


칠갑산무지개교육농장(김기수)
충남 청양군 정산면 용두리 297
041-943-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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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더욱 좋게


충남 청양군 정산면의 김기수씨는 2000년에 귀촌 후 농업 에 대한 애착심으로 청양군농업기술센터 4-H 표어와 같이 ‘좋은 것은 더욱 좋게’라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농업인이다.
그는 각종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 농업도 3장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1차 양봉농장(농촌교육농장), 2차 장류가공공장, 3차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는 일념으로 서울에 사는 딸 가족까지 청양으로 이주시켜 정착하게 하는 등 남다른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 2, 3차 산업을 한꺼번에

김기수씨는 양봉 벌꿀의 고품질 생산을 통한 신왕교체 사업과 산란성 증대를 위한 소비교체사업, 질병예방을 위한 사전소독사업, 산란증진을 위한 사양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부인 정귀례씨는 양봉에서 생산되는 벌꿀과 꽃가루(화분), 구기자, 맥문동을 이용한 된장, 고추장 및 청국장환 등을 가공하여 장류에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녀는 방부제를 대신해 프로폴리스를 첨가해 사용하고 있다. 농축산물 판매장은 2008년 4월 청양군으로부터 위탁받아 딸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김기수씨 농장, 공장에서 생산 되는 제품을 판매하며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수씨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10여 년 동안의 각종 교육이수와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결과이다.
현재 그는 희망대로 농촌교육농장과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봉은 200군, 장류가공에서는 70여개 의 장독대에 재래식 된장과 고추장이 익어가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청양군의 25개 농가에서 생산되는 180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강소농 역량 강화, '교육이수’와 ‘실천’이 중요

김기수씨 농장은 지난해 총매출 8천만 원과 순소득 4천만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총매출 이 9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농장과 공장의 자재비용 절감, 벌꿀생산부터 모든 장류의 품질 향상, 고객관리의 세분화, 품질 안전성 확보 등 강소농의 역량강화와 교육에 더욱 충실하여 ‘농촌사랑’에서 그치지 않고 ‘잘사는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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