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외구(無所畏懼)의 기개로 이겨내자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뱀의 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도 만복이 깃드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중앙회의 유통사업과 금융 사업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으로 인해 이용하시는데 다소 불편하셨을 줄로 압니다. 기다려 주시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셨기에 이제 농협의 유통사업과 금융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 좋은 농축산물과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올해도 농업·농촌과 농협을 둘러싼 여건은 우리에게 녹록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여건이 좋은 해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여건이 나쁠수록 더욱 뭉치며 누구보다 빛나는 성과를 거두어 냈습니다. 협동조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어떠한 난관을 만나도 조금도 두려워할 바가 없다’는 의미에서 무소외구(無所畏懼)의 기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고통을 감내하며 체질을 바꾸고 체력을 길러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어떤 어려움에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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