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원주시, 도·농교류 체험행사 개최

한국여성농업인원주시연합회(회장 김숙희)는 지난 14일 원주시 흥업면 사제3리 강일농장에서 도농교류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시민단체장 등 내외빈과 원주시연합회 회원 도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시민들은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오이수확을 하며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고된 과정을 몸소 경험해 농업인의 고충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또 직접 수확한 오이를 이용해 오이피클, 오이장아찌를 만드는 등 농촌체험 시간을 가졌다.
김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화로 고생한 만큼의 대가가 없는 것이 농업현실이다”면서 “어렵고 힘들수록 여성농업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영농에 매진해 올해도 풍성한 수확을 이뤄내자”고 전했다.

또 “바쁜 영농철이지만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체험행사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표현도 잊지 않았다.
이현숙 원주시 여성가족과장 축사에서 “이번 체험행사로 농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업인들의 많은 손길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도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여성농업인과 도시민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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