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증평군 등 프로젝트 착수

‘푸른거탑’, ‘진짜사나이’ 등 최근 방송에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농촌마을에도 병영체험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경북 포항시는 지난 15일 남구 장기면 금오리 등 5개 마을을 권역으로 하는 ‘봉산해병대권역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장기면 창지리 금오·대곡·창지1·2리, 신계리 등 5개 마을 1천336㏊(농경지 260㏊, 임야 1천45㏊, 기타 31㏊)에 2015년까지 49억8천만원을 들여 각종 기반시설을 갖추고, ▲대곡리의 열녀비 사적정비 사업 ▲창지리에 들어서는 수오제, 수제 산딸기잼 가공시설, 우리밀 가공시설, 해병대 극기체험센터, 해병대극기체험장 등을 운영한다.
또 충북 증평군도 농촌과 병영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동고동락 아트(ART)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RT는 군대(Army),시골·농촌(Rural), 관광(Tour)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증평군은 증평읍 율리 일원 농촌마을에 군부대 막사를 갖춰 놓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병영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종철 포항시 친환경농정과장은 “봉산해병대 권역은 앞서 시행된 문성새마을 권역에 이어 농촌문화 체험, 해병대극기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농촌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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