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유사성매매업소 출입으로 문제를 일으켜 의원직을 사퇴한 사람으로 거제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도덕적으로 철면피한 사람을 임용하는 것은 대학의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이며 학생들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다”고 강조했다.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한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의 추천처인 동창회와 대학관계자들을 만나 봤지만 법률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으므로 교수임용 철회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거제대학 한 관계자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도의원직도 즉각 사퇴했고, 생업을 위한 교수 임용까지 돌팔매질을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며 “여성단체들이 도덕성을 빌미로 정치적으로 타격을 주려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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