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예산군연합회(회장 이금숙)는 지난 14일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예산군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여성농업인 등 40여명이 사랑의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여성의 한국음식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과 여성농업인 간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한층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정에서는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파, 마늘, 양파, 갓 등을 다듬고 고추가루 양념을 하고 절인 배추로 김치를 직접 담궜다.

또한 이날 체험행사를 마친 후 배추김치, 총각김치를 곁들인 수육과 막걸리를 시식하며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에 대한 뜻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금숙 회장은 “다문화 여성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서로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김치담그기 체험 교육으로 우리 김치의 훌륭함을 배우고 익혀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우리나라 주부로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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