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힘쓸 것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갑오년(甲午年)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는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축산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양계산업은 최근 한중FTA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육계산업은 축산계열화법이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농가와 계열사 간의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채란계의 경우 대기업의 채란업 유통진출이라는 큰 이슈가 대두되면서 모든 양계인들이 대기업의 생산 가담을 막기 위한 노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FTA 과정에서 우리는 국내 양계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허제외 요청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축산업 허가제가 확대 시행되는가 하면, 한중FTA 협상 지속, TPP 참여여부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당면과제가 놓여있습니다.
2014년에는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발전적인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농가, 업체, 학계, 정부 등이 모두 한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농민의 발이 되어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주는 여성농업인신문도 양계산업 발전에 관심을 갖고 양계산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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