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신제품 개발 등 공동노력 방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농심 아산공장에서 ㈜농심과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심은 ▲생감자, 쌀, 한우사골 등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보급 ▲우리 식품의 세계 진출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앞으로 5년간 국산 농축산물 14만1천톤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는 2013년 구매량 2만368톤의 6.8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농심은 국산 생감자 연간 구매량을 지난해 1만6천139톤에서 2020년까지 2만6천100톤으로 확대하고, 한우사골도 5년간 3천800톤을 구입할 계획이다.
또 국산 수미감자를 이용한 스틱형 생감자 스낵 ‘입친구’를 출시하고, ‘신라면블랙’, ‘농심 떡국면’ 등 한우사골을 사용한 라면제품 사용을 늘릴 예정이다.

국산 농축산물을 거래할 때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성과공유제도는 농가와 원가절감,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그 결과로 나타난 협력활동의 성과를 기업과 농가가 공유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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