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공공부문ㆍ민간 일자리 2만개 늘려 여성사회진출 지원

경상북도가 2017년까지 5대 분야 35개 시책을 시행하는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여성이 내 일을 갖고 내일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ㆍ일ㆍ로’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5대 분야 35개 시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여성, 직장을 가진 취업여성, 경력단절여성과 중ㆍ장년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의 연결고리를 강하게 만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한다.

행정지원체제 업그레이드와 여성이 함께 일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2017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여성일자리 1만개를 직접 만들고 민간에서 1만개를 만들도록 유도해 여성고용률 57%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본 계획에는 경북 여성은 50.2% 남성은 49.7%로 여성이 남성보다는 조금 많지만 경제활동에서는 여성이 22.6% 뒤지고 있어 여성을 고용시장으로 유입해 일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청년여성층이 지역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여성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중ㆍ장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여성고용률을 2%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성 고용률을 올리고 청년 맞춤형일자리와 서민 바람일자리 등의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전체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ㆍ일ㆍ로’ 기본 계획의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청년여성을 출발부터 든든하게 지원하는 청년여성 키움과 12개 시책, 취업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해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취업여성 키움 등 3개 시책이 있다. 또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키움 등 9개 시책, 여성시니어 키움 등 4개 시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여성일자리 행정지원 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7개 시책을 마련해 여성이 맘 놓고 일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사회역량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경북 여성들이 일복이 터지도록 만들어 여성들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찾는 길을 경북도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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