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보다 장성 대리점 오픈 ‘125년 역사 알린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서 한국구보다(주) 장성군 농기계 대리점이 지난달 29일 새롭게 설립됐다. 이번 신규 장성 구보다 농기계 대리점이 황룡면에서 설립된 것은 매우 파격적이라는 후문이다. 장성 구보다 대리점은 수년간 한국구보다 영광 대리점에서 효율적인 판매와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사실상 관리를 철저히 했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 장성군 대리점 대표인 변동선(사진) 대표의 대리점 설립 의지가 강했다는 뒷얘기다. 변동선 대표는 이미 알려진 대로 지난 13년간 한구구보다에서 서비스기사로부터 시작해서 품질보증 그리고 상품기획 등을 두루 거친 이 분야 베테랑이다.
변 대표는 그동안 수십년간의 객지생활을 마치고 고향 장성군에서 농민들에게 더 다가설수 있는 입장으로 장성군에 머문지 2개월만에 대리점 설립을 강행했다.

변동선 장성 대리점 대표는 “눈이 많이 왔다. 예전부터 눈이 많이 오면 부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본인은 홍길동 고향이자 동학운동을 했던 장성군에서 아버지 어머니같은 농민들에게 개업 인사를 할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장성군에서 머문지 2개월이다. 본인이 본사 한국구보다에서 일하면서 전국을 순회하고 활동할 때 마다 객지 생활이라서 사투리를 한번 편하게 사용해 본 일이 없다. 그래서인지 고향에 돌아오니 너무나 감사한 일만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변 대표는 “앞으로 대리점 운영에 있어서 농민들을 섬기겠다. 농민들도 우리 한국구보다에 대한 제품을 바라보지 말고 선배로서 후배로서 본인에게 할말은 해달라”며 “한국구보다 125년전부터 농기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비록 15년간 농민들을 상대했지만 이제는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싶다. 사실상 전국 최고의 농기계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성 대리점의 오픈식과 함께 농번기를 맞이한 2015년 한국구보다 농기계 연ㆍ전시회가 병행됐다.

이날 소개된 구보다 농기계에는 차세대 6조 승용이앙기(KZP67 가솔린)를 비롯해 트랙터 (MZ 877)그리고 굴삭기, 밭작물기계(야채이식기, 양파이식기)등이 수십점이 소개됐다.
업체에 따르면 한구 구보다는 이날 오픈식을 시작으로 2월ㆍ3월 충남 논산ㆍ아산 구보다 대리점들을 시작으로 2015년 전국 순회 연ㆍ전시회 및 오픈식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양승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보다는 전 세계에 60여개소의 지점 및 공장 판매점을 가진 글로벌 농기계 기업이다.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구보다는 지난 2000년 3월부터 한국형 농기계를 공급해왔다. 사실 15년간 고품질의 제품과 품질을 개선해 공급해왔다. 구보다는 늘 농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왔고 이를 위해서 매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구보다 농기계에 대한 농가들의 사랑은 대단하다. 곧 농민 매니아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구보다의 명성과 기술력을 인정한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기계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올해 새롭게 출시된 6조식 승용이앙기(KZP 67)는 농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KEP 67)의 후속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으로 구보다의 차세대 이앙기다.

K
EP 67 모델은 전 모델이 가진 장점들과 기능들을 계승하고 무엇보다도 17PS(마력)의 강력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보다 작업에 있어서 효율적이고 여유로운 작업능력을 발휘한다.
주요 특징은 변속레버를 꺾는 것만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재 시동이 가능한 이 스탑(E-STOP)기능과 선회를 위해 반복되는 조작들을 자동화 기능으로 간편하게 실현한 슈퍼 유-유턴을 채택했다.

로터조작의 적응 범위를 확대하여 어떠한 포장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이앙작업을 실현할수 있다. 이외에도 4륜 독립서스펜션, 엑셀연동 주변속 레버, 모든 정보를 표시하고 조작을 운전석에서 행하는 신 조작판넬까지 단순함을 벗어난 스마트함으로 최적의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이 제품은 구보다 승용이앙기가 자랑하는 1:5(이앙, 시비, 농약살포, 제초제살포, 자동로터작업)기능을 충실히 수행할수 있는 프리미엄 이앙기로 농민들에게 다가선다는 포부다. (문의. 061-394-0050, 010-2248-0685)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