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고구마’ 김용주 대표 ‘농사 40년만에 최상품 생산’

전남 구례의 간전농공단지에 지난 2009년 설립한 (주)가딘은 순천의 페그마타이트(마그마) 광상에서 채광한 천연미네랄 ‘카리장석’을 가공하여 보조사료와 유기농업자재로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설립 당시 가딘은 산업용 유약 및 유리용 원료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2011년 이후 천연 미네랄이 동식물의 생체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사업전환을 통해 ‘축산용 보조사료’ 및 ‘유기농업자재’ 분야의 천연미네랄 생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가딘은 숨겨진 돌가루에서 도출되는 창조 농법이 농업의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농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딘에서 생산되고 있는 천연미네랄 농법에 대한 특징과 농민의 호응도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연작피해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 제품은 마그마가 굳어져 형성된 미네랄로 무기 미량원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작물의 연작으로 발생하는 연작피해는 크게 ▲병균 및 병해 ▲토양의 산성화 ▲미량요소의 결핍 ▲토양 미생물 등 크게 네 가지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첫째 원인을 제외한 세 가지 원인은 모두 토양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미량요소의 결핍은 식물이 성장하는 데 따른 ‘최소의 법칙’을 고려할 때, 작물의 성장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관여하게 됨을 이해하여야 한다.
페그마타이트(마그마) 광상에서 채광한 광물 비료는 다양한 종류의 미량요소 무기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게 되므로 식물의 생체 대사에 유용한 최고의 미량요소 공급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 농업부문에서 천연칼리의 인기는?
유기농업자재 분야에 있어서는 지난 2013년 7월, ‘천연카리미라클K’ 라는 제품명으로 유기농업자재(공시-1-1-127)로 등록하고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유기농업에서 화학비료를 대체하여 염류를 남기지 않는 ‘천연 칼리비료’로서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 전남 함평서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를 지원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제품 중 한가지로 선정되어 농가에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추가로 전북 남원시에도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에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입소문을 듣고 전화를 통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등 급격한 매출 신장과 함께 농가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듣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여기는 유희준 가딘의 대표는 “사람들은 ‘돌가루’라고 하면 허접한 제품으로 인식하다가도 ‘영어로 미네랄’이라고 말하면 좋은 제품으로 이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하면서 “천연미네랄은 무항생제 축산농가와 더불어 농약과 화학비료를 줄이고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는 농가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북 전주ㆍ익산ㆍ김제ㆍ남원ㆍ임실ㆍ전남 영암ㆍ나주ㆍ함평을 비롯하여 충남 금산ㆍ추부ㆍ논산등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작물에 좋은 천연칼륨의 함유 정도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맥반석ㆍ천매암등의 타 광물에 비해 높게 함유하고 있는 천연칼륨(K2O=11% 내외)성분은 생명체에 있어서는 세포 전해질의 주요성분이며 이온화 되어 1가의 양이온 K+로 존재한다.

세포내에서는 삼투압의 조절이나 막전위의 형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항상성 유지나 신경전달, 식물에서는 기공의 개폐조절에 중요하다. 특히, 광물질에 포함된 천연칼륨(K2O)은 광합성에 관여하여 광합성 결과로 얻은 당과 녹말을 뿌리와 열매로 이동하는 경로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수확을 기대하는 농민들에게는 필수 농자재로 인식되고 있다. 아울러, 마그마가 굳어져 형성된 원료물질에는 각종 무기미량요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생명체의 생체대사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Ce, La, Y 등의 희토류를 함유하고 있어 연작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큰 특징이 있다.

-화학비료인 황산카리ㆍ염화카리를 대체 가능한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천연칼륨 K2O성분(11%내외)이 높아 작물의 뿌리와 열매를 튼튼하게 한다. 특히 어쩔수 없이 사용되고 있는 카리를 대체한다. 친환경 및 유기농에서 사용되는 화학비료인 황산카리ㆍ염화카리를 대체 가능하며 염류를 남기지 않는 천연 카리비료로 활용된다. 배추와 고추 등 엽채류의 경도제, 인삼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작물의 생산에 있어 재를 대신하는 천연칼륨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천연칼륨(K2O)성분은 광합성 및 광합성 결과를 이동하는 경로에 작용하여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열매를 좋게 함으로써 경도제ㆍ당도제ㆍ비대제로 활용되어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특징이 있다.

-흡착력이 좋아지는 천연카리 특징은?
다공질 구조로 흡착력이 좋아 비효성을 좋게 하여 토양개량 효과가 크고, 물리적으로 다공질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강한 흡착력을 지닌다. 토양내에서 유기물과 양분의 흡착으로 미생물과 식물에게 지속적인 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비효성을 좋게 하고 굳어지지 않는 특성으로 흙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토양개량제로 활용되고 정수기의 정화제 및 탈취제 등의 원료로도 응용되고 있다.

-미생물의 활성화를 유도하는가?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사량이 높아 토양의 유익한 미생물 활성화에 효과적이다. 원적외선은 생명의 빛이라고 표현하며, 유해균(대장균 등 부패성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 및 사멸하고 인간에게 이로운 미생물은 활성화하는 데 따른 특징을 이용하여 각종 바이오 제품의 기능성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천연카리 미라클K는 원적외선 방사량=0.928~0.930, 음이온 방사량=600개 내외/cc로 다른 광물에 비해 높은 방사량을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원적외선 및 음이온의 방사가 높은 광물은 토양속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을 활성화하고 유해미생물을 사멸함으로써 토양의 생명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여 ‘토양개량 및 작물 생육’을 돕는 유익한 기능성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축산 대기업에 납품하는 보조사료는?
제품을 사용하는 농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수확량 증가로 이어져 소득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농가들로부터 많은 감사 인사와 농산물을 답례로 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가딘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보조사료 부문에 있어서는 ‘지리산약돌’ 제품을 축산부문 대기업의 계열사에 지속적인 납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으며 대기업 연구소와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천연미네랄을 사료에 섞어주면 면역력이 증강되어 가축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되어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이겨내는 점에서 최근과 같이 구제역 및 각종 바이러스 질환이 가축에 전염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시기에 제품의 필요성과 가치를 고객사인 사료공장과 축산농가들을 통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