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단위까지 지원손길 필요”

  
 
  
 
현재 여성농업인센터는 공간과 차량, 또 15%의 자부담금을 사업자가 감당해야한다. 다행히 장성여성농업인센터 건물과 교육장, 차량운행 등을 한마음영농조합법인에서 무상지원받고 있어 다른 센터에 비해 운이 좋은 편이지만 예산의 70% 가량이 인건비로 나가고 있어 큰 규모의 사업이나 정기적인 사업을 계획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인건비를 뺀 500여만원으로 10가지 넘는 부정기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장성군 전체를 위한 사업은 꿈도 못 꾸고 작은 지역내에서만 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진행하던지 센터의 자부담으로 사업을 꾸리던지 해야만 한다. 사업 규모가 작다보니 여성농업인센터가 읍·면 단위별로 필요한데 현실은 시·군단위조차 정착이 안되다 보니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

또 부정기 사업은 안할 수가 없는 현실에서 부정기 사업에 대한 지원은 없고 그렇다고 이용하는 여성농업인에게 부담을 줄 수는 없기에 센터의 사업 구조상 빚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장성여성농업인센터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농업인센터는 1년 단위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니 시설 증설이나 유지 보수 등에 대한 예산지원도 전무하다. 사업이 1년 사업으로 계속돼는 한 더 이상의 발전은 힘들다고 생각된다. 사업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기 사업 지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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