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생활개선회(회장 최복순)는 지난 11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불우이웃 30세대에 전달하는 행사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맛있는 김장하기 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영광 태양초고추와 염산면의 천일염을 이용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사랑의 김치를 전달받은 소녀가장 대보영(16세) 학생은 “생활개선회에서 해마다 잊지 않고 훈훈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쌀과 김치를 보내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생활개선회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을 모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과 시설을 찾아보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올해도 연말총회 시 사랑의 쌀을 모아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복순 회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의 터를 만들기 위해 생활환경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 전통생활문화 실천에 앞장서는 생활개선회의 뜻을 실현시키고자 작은 나눔 하나하나의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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