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 및 삶의 질 제고와 전문인력화를 적극 지원해 건강한 농촌가정 구현과 농업 및 농촌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4차(2016~2020년)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ㆍ시행한다.

제4차 기본계획에는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으로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 일터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양성이 평등한 농업ㆍ농촌 구현, 여성농업인 직업역량 강화, 여성농업인 지역역할 확대, 복지ㆍ문화서비스 제고, 다양한 농촌여성 주체 양성 등 5대 전략과제, 12개 중점과제, 48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4차 기본계획에서는 실질적 양성평등, 여성농업인의 지역역할 확대 및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영세·고령 여성농업인의 정책 등이 강화된다. 가장 먼저 양성이 평등한 농업ㆍ농촌 구현을 위해서 여성농업인을 공동경영주 인정하고 여성농업인 국민연금 가입 확대, 생활 속 양성평등 실천을 돕는다.

이와 함께 농정 관련 위원회 및 협동조합에 여성 참여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여성농업인 농정사이트(가칭)’ 개설ㆍ운영한다. 주요 농정시책ㆍ사업에 성별영향분석평가 내실화, 여성농업인육성계획의 이행성 확보를 위한 평가 및 환류정책(법령ㆍ계획ㆍ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정책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직업 역량 강화 방안으로는 주요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농업인 참여율을 제고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및 리더십 증진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 소규모 창업 및 공동창업 지원을 통한 취ㆍ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ㆍ보급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및 여성농업인 농기계기술교육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농업인 지역역할 확대에는 주요 지역개발사업에 여성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지역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리더 과정 등 지역역량강화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개발 전문 여성농업인 DB화, 재능나눔 등 사회기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따라서 재능나눔이 요구되는 사업에 여성농업인 참여 제고, 재능나눔 및 지역개발 우수 여성농업인 발굴ㆍ확산 및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꾸러미’,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재능이 필요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 여성농업인에 대한 사례 발굴, 포상 등이 추진된다.

복지ㆍ문화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농가도우미 지원 확대, 영농도우미ㆍ행복나누미 지원을 통해 내실화를 기한다. 생활 속 건강ㆍ안전 증진 프로그램 확대, 체감형 복지서비스 모음인 ‘행복꾸러미’사업 추진 및 ‘행복버스’가 지원된다.
농촌지역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주말 아이돌봄방을 확대하고 교육ㆍ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 농촌축제 사업에 여성 참여 활성화,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원도 할 계획이다.

다양한 농촌여성 주체 양성을 위해서는 귀농(귀촌)ㆍ결혼이민 여성을 위한 멘토-멘티 확대 등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 유입 여성농업인의 여성농업인단체 등에서의 사회활동 확대가 추진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4차 기본계획 추진으로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인정, 직업역량 강화 및 지역역할 확대 등으로 실질적 양성평등이 확산되어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 일터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본계획이 여성농업인의 가정과 사회에서 양성평등 강화, 6차산업ㆍ지역개발 등에서의 역할 확대, 복지ㆍ문화 등 삶의 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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