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강릉시연합회(회장 황명자)는 지난 12일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지역주민과 교류가 적고 우리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다문화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해 농촌사회의 정착을 돕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여성농업인연합회 회원이 미리 준비한 재료로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 전통두부를 만들어 시식했으며, 체험행사로 만든 고추장과 막장은 참석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나눠줬다.

황명자 회장은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며 우리사회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하게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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