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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김치 양송분 대표
“김치체험으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요”
2016년 04월 22일 (금) 13:42:48 이영화 기자 gwam1188@hanmail.net
   
 한국인의 밥상에는 빠지지 않는 것이 김치다.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김치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상품 김치의 수요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우리집김치 양송분(61/생활개선산북면회장) 대표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동치미, 나박김치, 브로콜리김치 등을 주문생산으로 만들고 있다.
양송분 대표는 지난 2008년 농산물가공소득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농업인창업사업인 농촌여성일감찾기사업으로 우리집김치사업을 시작했다.

그녀는 김치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직접 농사지은 저농약농산물과 국내산 천일염,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젓갈, 천연발효액 등을 이용해 김치를 담고 있다.
특히 직접 농사지은 배추, 무, 쪽파, 양파, 부추, 고추 등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에 이용하고 있어 김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치의 모든 재료는 맛과 품질까지 고려한 농사법과 화학조미료와 물엿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김치에 감칠맛을 내기위해 직접 담근 젓갈을 사용하고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보리수, 앵두, 매실로 담근 천연발효액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집 김치의 가장 큰 장점은 기계화로 된 대량생산이 아니라 전 과정을 수작업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담가서 보낸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맛을 전하기 위해 배달기간 동안의 숙성상태까지 생각했다.

이처럼 높은 원가와 수고스러움에도 그녀는 그녀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대체의학을 배운 적이 있는데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입에 좋은 음식이 아닌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들어 몸에 이로운 음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잔손도 많이 가고 힘도 들지만 명품김치를 만드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의 김치는 예전에 어머니가 담가주시던 그 김치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치하면 우리 밥상에서는 빠질 수 없는 식품 중 하나인데도 최근 수입산 김치로 인해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김치소비량이 감소하는 이유의 가장 큰 부분은 우리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식습관 변화에도 있지만 수입산 김치로 우리의 김치가 점점 위축되어 가고 있다”며 “수입산 김치 수입 증가로 김치 종주국의 위상이 추락하고 김치 산업 기반 자체가 약화될 우려마저 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수입산 김치와 국내 김치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국내산 원료,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김치를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성분의 차별화된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앞으로 우리집 김치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알고 먹는 김치체험으로 건강한 밥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옛맛을 유지하면서 시골스러움과 함께 좋은 재료, 정직한 맛으로 고급스러움도 함께 추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김치교실을 통한 수확, 김치담기, 요리 등의 체험으로 건강한 음식이 무엇인가를 알리는 것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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