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제주도, 회원대회 개최

한국여성농업인제주도연합회(회장 신영화)는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체육관에서 ‘제3회 한국여성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생명가득 푸른농촌 희망가득 여성농업인’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1ㆍ2ㆍ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 강승수 국장의 ‘농정시책 설명’에 이어 웃음치료레크레이션 이상숙 교수의 ‘웃음과 소통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2부 행사인 개회식에는 대회사를 시작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 이영복 제주시수석부회장 외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농축산식품국 진환경농정과 김영준 주무관, JIBS 제주방송 경영관리국 전광호 국장. 제주도개발공사 소통협력팀 민경수 과장에게는 한여농도연합회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3부 행사에는 명랑운동회, 회원한마당 및 장기자랑을 통한 단합의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제주도 연합회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 비교전시와 여성농업인 농산물 전시회도 함께 열었다. 이날 여성농업인 농산물 전시회와 함께 농산물 판로개척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행사에 참석한 내빈 30여명에게 여성농업인생산자의 명함과 함께 전시 농산물을 전달하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신영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은 그동안 축적해 온 지혜와 역량을 바탕으로 노력한다면 우리농업의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운 농촌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길성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우리 제주도 여성농업인의 조직력과 화합의 뜻 깊은 자리로 제주농업 나아가 이 나라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하나가 될 때 한여농의 미래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만큼 여성농업인의 열정과 단합된 모습이 제주농업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상기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여성농업인들이 더욱 힘을 내어 활동할 수 있도록 복지향상과 권익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며 “또한 제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그 소득이 농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여농중앙연합회 이길성 회장을 비롯해 조연옥 부회장, 조정화 감사, 최경인 강원도회장, 이숙원 충북도회장, 박종숙 충남도회장, 김명자 전남도회장, 이정남 경북도 회장, 하창선 경남도회장, 유수자 세종시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방훈 정무부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농업관련단체 및 기관장,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대회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방훈 정무부지사가 모두 참석했는데 이례적인 일로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명단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영복 제주시연합회 수석부회장 ▲현정애 서귀포시연합회장

농촌진흥청장상
▲현효전 제주도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제주도지사상
▲양복자 서귀포시연합회 정책부회장 ▲강인자 제주시연합회 구좌읍회 사무장

제주도의회 의장상
▲강정희 제주시연합회 한경면회 부회장 ▲고영선 서귀포시연합회 표서면회장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상
▲박복순 제주시연합회 대외협력 부회장 ▲이귀순 서귀포시연합회 서귀지회 부회장

한여농중앙연합회장상
▲양성아 제주시연합회 한림읍회 사무장 ▲고옥금 서귀포시연합회 표선면회 사무국장

우수회원상
▲한양은 제주시연합회 ▲황순진 서귀포시 표선면회

한여농도연합회장 감사패
▲김영준 농축산식품국 친환경농정과 주무관 ▲전광호 JIBS 제주방송 경영관리국장 ▲민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소통협력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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