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 지역 ‘영호진미’ 품종 등 추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7일 칠곡군 기산면 벼 재배현장에서 ‘경북 지역 브랜드쌀에 적합한 벼 품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각 도농업기술원 벼 담당자, 친환경 벼 재배 농민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금종RPC(미곡종합처리장)과 연계해 경북 중·남부지역에 적합한 ‘영호진미’품종에 대해 현장에서 평가했다.

경상북도는 경북지역 맞춤형 브랜드쌀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지대별 밥맛이 우수하고 생육이 안정적인 품종을 선정해 연구해 왔다.

특히, 이날 추천된 ‘영호진미’외에도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은 삼광, 수광, 대보, 진수미를 상주, 구미 등 경북 중부지역은 삼광, 칠보, 대보, 미품, 수광, 영호진미를 추천했으며, 대구를 포함한 경북 남부지역은 영호진미, 미품, 진수미, 수광 벼 품종이 외관상 품위와 밥맛이 우수하다고 추천했다.

김세종 농업기술원 작물육종과장은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고 지역 맞춤 재배법을 활용하면 밥맛과 품질이 매우 우수한 브랜드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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