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강원도, 황명희 회장 취임

한국여성농업인강원도연합회는 지난 7일 강원도 농업인회관에서 ‘제10ㆍ11대 도임원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원소개와 함께 2년간 고생한 제10대 최경인 회장에 대해 그 간의 노고를 감사하며 강원도지사 감사패, 중앙연합회 및 유관기관단체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제11대 임원으로 취임한 황명희(전 수석부회장) 회장, 남숙현 수석부회장, 이은자 정책부회장, 김홍경 사업부회장, 황명자 대외협력부회장, 임갑선 감사, 허민숙 감사 등은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간다.
이명자 중앙회장은 “쌀값 폭락, AI, 계란수입, 채소 값 하락 등 농업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에도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노력과 자세가 갖춰져 있다면 위기가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며 “농업은 섬세한 여성농업인들의 손끝에서 살아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인 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간 강원도회장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회원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성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새롭게 구성된 11대 집행부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고 도와주길 부탁한다”며 “또한 한여농강원도연합회가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진취적인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바란다”고 말했다.   

황명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도연합회 및 시ㆍ군연합회가 상호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하나의 협력체로서 창립 초기의 정신을 살린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돌아가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경영주체로서, 지역개발리더로서 꾸준히 여성농업인 정책을 제시하고,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진환 행정부지사는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희망과 미래의 선도자로 역할을 하고 계시는 여성 농업인분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더불어 우리 농업·농촌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도 연합회의 많은 협조와 조언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활기찬 농촌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배진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원도의회 권혁열 부의장, 정덕교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장, 김창해 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장, 이명자 한여농중앙연합회장, 농업관련 유관기관장, 농업관련 단체장과 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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