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계, 2017 전국 신기종 연·전시회 개최

66년 농기계 역사를 자랑하는 토종 종합형 기업 동양기계(주)가 대미 수출과 함께 2017년 전국 신기종 연ㆍ전시회를 개최하고 농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를 원년의 해로 삼고 신기종 연ㆍ전시회를 통해 농민들의 농심을 공략하고 있는 동양기계는 올해 미국에 3년내 트랙터(맞춤형, 55마력 이하) 4000대 이상을 수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처럼 올 초부터 동종업계의 브랜드를 제압하고 국민적인 귀감을 얻고 있는 동양기계는 반세기의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농기계 수출에 청신호를 올리고 있는 동시에 국내 농기계 판매 시장에서도 일본 수입산 농기계의 시장에 맞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경쟁 기업이었던 국제기계를 최종적으로 인수한 동양기계는 독자적인 경영권을 행사하지만 다방면에서 국제기계 및 국제 농기계 대리점을 지원하는 정책과 함께 국산 브랜드의 농기계를 현재 보다 많이 판매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동양기계는 과거 국내 기업인 대동공업처럼 이천ㆍ청주ㆍ익산 직영점을 개설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서 베타랑 전문 서비스 직원들과 영업관리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 매출 신장에 매취되는 조직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해당 지역 농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동양기계의 신기종 농기계 연ㆍ전시회는 모두 30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주요 제품은 역시 친환경 엔진이 장착된 중ㆍ대형급 신기종 트랙터(티어-4)와 일본 승용이앙기와 견줄만한 NP 승용이앙기가 소개되고 있다.

특히 농가의 경제적인 사정과 상관없이 치솟는 트랙터 등 농기계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서, 일본 수입산 트랙터보다 저렴하고 기능은 프리미엄으로 갖춘 트랙터를 선보이고 있어서  농가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실질적으로 외국 기업들의 신기종 농기계 연ㆍ전시회 때 만난 대부분 농가들은 가격이 너무나 비싸다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현실을 생각해보면 일본 수입산 농기계보다 동급 마력 대비 최대 3000만원 이상 저렴한 국산 농기계를 선택할 용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동양기계는 이미 대동공업처럼 24-145 마력급 트랙터가 라인업이 되어 있어서 농가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트랙터의 라인업(C,G,M,X,S)이 매우 중요한 것은 현재 수입산 트랙터의 경우에는 농가들과 직접적으로 만나, 판매하는 농기계 대리점 대표들의 가장 큰 숙원이다. 

대리점에 방문하는 농가 대부분은 수년전부터 가격이 치솟는 국내외 트랙터를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 트랙터의 마력대별로 세부화해서 가격과 기능성이 높은 트랙터 구입의사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기계는 이러한 모든 문제점을 해결했다.

특히 동양기계의 연ㆍ전시회를 통해서 올해 처음으로 신기종으로 공급되고 있는 트랙터는 129마력 대형 트랙터 S25 장비로 대농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미 동양기계의 신기종 S25(125마력) 트랙터는 지난 2월 22일 평택 동양농기계 대리점과 지난 2월 24일 화성 농기계대리점에서 판매 계약이 완료됐다.

한편 지난 2월 22일 경기 화성 동양농기계대리점에서는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동양기계의 신기종 연ㆍ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날 동양기계의 부사장ㆍ지점장ㆍ영업수석 등 본사 및 경기지점 임직원들이 대거 방문해서 올해 농기계 판매시장의 격전인 평택지역에서의 동양농기계 판매 선점을 위해서 총력을 다했다.

이날 평택 동양대리점 연ㆍ전시회를 통해 강석홍 경기지점장은 “오늘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에서도 참관해주신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동양의 트랙터는 수입산 트랙터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고 기술력도 한층 높아졌다. 앞으로도 가격에 비해서 더 높은 기능과 편리성을 갖춘 동양기계를 만들 예정이니 늘 애용해달라”고 인사말을 하고 “현재 동양기계는 전국적으로 매니아가(Mania) 많다. 과거 T(3840) 트랙터의 파워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아직까지도 동양기계의 트랙터를 구입하신다. 앞으로도 토종기업의 입장에서 우리 농촌을 위해서 늘 노력하고 농민들을 섬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24일 화성(수원ㆍ시흥ㆍ오산) 동양대리점에서도 신기종 농기계를 보기 위해서 많은 농가들이 참관했고 특히 고객관리 및 서비스를 총괄하는 본사 오중환 부장(C/S)이 방문해 농가들에게 서비스에 대한 만전을 약속했다.

박영국 화성 동양대리점 대표는 화성지역에서 20년 이상을 동양기계를 판매해왔고 서비스를 조직적으로 지원한 농기계 전문가다.

박영국 대표는 “부친께서 일제 강점기 때부터 마차를 만들었고 그때부터 농민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 농기계를 다루셨으며 지난 98년부터 큰 형님에 이어 본인도 발안서 대리점을 운영해왔다. 우리 가족들은 부친때부터 농민들을 섬겨왔으며 지금까지도 동양기계를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 토종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히고 “동양기계는 항상 매니아가 많다. 과거 TA 시리즈의 트랙터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지금까지 동양기계 트랙터를 선호하고 있으며 오늘 선보인 중ㆍ대형급 트랙터 장비도 이미 구입하신 분들이 있다. 앞으로도 늘 농민들을 위해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양대리점 신기종 연ㆍ전시회에 참관한 모 농민은 “본인이 화성지역에서 최초로 동양트랙터 TS 4340을 구입했다. 가장 오래 사용한 트랙터 이었고 성능은 최고였다. 본인은 지난해부터 판매되는 NP 승용이앙기를 가장 선호한다. 왜냐면 이세키 엔진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세키 엔진은 일본에선 최고다. 너무나 조용하고 작동도 잘 된다”고 밝히고 “이세키 엔진은 가볍고 잔고장이나 오작동이 없다. 동양기계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641-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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