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김인련)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제7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이 지지하고 함께하는 농업, 미래가 있는 농촌’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권선동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전국 각 시·도의 기관ㆍ단체장, 전직 생활개선중앙 회장, 회원 1만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ㆍ농촌의 핵심 여성 지도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고 지역별 회원 간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개회식에 이어 유공자 포상, 비전선포식, 어울림 문화 페스티벌로 진행됐으며 유공자 정부포상은 생활개선회 활동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정음 생활개선 부여군연합회장이 최고 영예인 석탑산업훈장을, 대통령 표창에는 이천시연합회 김영애 회장, 경상북도연합회 회계인 하맹희 씨, 국무총리 표창에 익산시연합회 정미숙 회장, 장성군연합회 이효숙 회장, 강릉시연합회 김형숙 회장 등 총 5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유공공무원 대통령 표창에 구례군농업기술센터 홍정례 지도사. 국무총리 표창에 전북도농업기술원 최윤희 지도사. 강원도농업기술원 안우영 지도사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안심 먹거리 K-푸드를 세계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K-푸드 전시, 전국농산물 대전, 시식행사 등도 열렸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생활개선회원과 참석자들이 응원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생활개선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가공품의 공동상표인 ‘농맘’ 제품이 첫 선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건강한 우리 농산물과 안심먹거리를 생산하는 주체라는 생활개선회의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기도 했다.

‘희망을 날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비전선포식에서는 농민과 도시소비자가 함께 상생의 의미를 전달했다.

부대행사로는 강원관광홍보관,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강원농특산품 전시ㆍ판매관 등 전시와 시식이 이뤄졌다.

김인련 회장은 “우수한 토종먹거리를 스스로 지켜내며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를 공동체로 엮어내는 일에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여성 권익 증진에 앞장서 온 생활개선회가 외부 여건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단체로 성장해 농업ㆍ농촌을 이끄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의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적인 지도력 등 다양한 장점이 농업현장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농식품가공, 농촌체험, 치유농업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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