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성주군연합회(회장 김임천)는 지난 15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성주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과 농업인ㆍ여성ㆍ소비자단체, 독거노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독거노인 한마당잔치 및 쌀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농업의 마지막 보루인 쌀 농업을 지키고 우리 쌀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식전행사로 부채춤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주요행사로는 시상식과 회원자녀의 장학금 전달식, 독거노인한마당, 시식행사 및 우리쌀 홍보가 펼쳐졌다.

이날 지역농업발전과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에 기여도를 인정받은 설승옥 성주읍회장이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또한 한여농 정한장학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자녀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한 박종인, 배수정, 백효경, 이연경, 이호준에게 장학금 6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회원봉사자들은 쌀로 만든 음식을 참석한 내빈들에게 대접하고 우리 쌀로 만든 떡을 행사장에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쳤다. 이어 ‘수입산 쌀을 이용하는 업소는 절대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결의를 다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임천 회장은 “소중한 먹거리 쌀 농업을 지키고 우리 쌀을 더욱 애용해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하고 평소 쌀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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