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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 재배 및 증식기술
김세현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장
2017년 10월 20일 (금) 14:27:36 . .
건강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 옻나무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특히 피로회복, 장기능과 성기능을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옻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 20미터, 가슴높이 지름 30센티미터 정도 자란다. 또 암수가 따로 있는 나무다.

우리나라는 옻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재배되었고 전북 남원, 충북 옥천, 강원 원주, 경기 부평, 평북 태천 등이 주산지라는 기록도 있다. 아울러 충북 옥천, 전남 곡성 등지에서 재배가 시작되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옻나무의 주요 산지 특성을 살펴보면 여름에는 일조량이 많고 겨울에는 옻나무 표피가 동해를 입지 않을 정도의 기온이면 가능하다. 생장조건에서 토양은 중성이나 약알칼리성 땅이 좋다. 배수가 잘 되고, 토양이 쉽게 건조되지 않아야 한다.

이와함께 식재를 할 때는 대개 1~2년생 묘목을 이용하게 되는데 크기가 30~60㎝이고 줄기가 굵으며 눈이 충실하게 잘 발달되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은 묘목이다. 묘목은 파종상에서 굴취한 후 곧바로 조림지에 정식하는 것이 활착률이 높다. 묘목을 정식하기 전에 가식하게 되는데 가식기간이 길어지면 활착률이 크게 떨어진다.

식재 시기는 중부지방의 경우, 3월말~4월초가 적기이며 구덩이를 깊고 넓게 파고 그 밑에 퇴비 또는 썩은 낙엽을 넣은 뒤 흙을 덮고 그 위에 묘목을 심는다. 식재간격은 지형 및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3m 간격으로 ha당 1,500본 정도가 적당하다.

식재후에는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채칠 작업의 편리를 위해 수간이 2m 높이까지 곧게 유지되도록 늦가을이나 초봄에 가지치기를 2년에 1회씩 실시하고 수간에서 싹이 나올 경우 5월 중순에 순자르기를 하여 수간에 잔가지가 없도록 한다.     

증식을 위한 종자 채취는 9월 하순경에 성숙한 열매를 채취하여 절구에 넣고 가볍게 찧어서 외부의 과피를 제거하면 부피의 약 35% 가량의 종자를 얻을 수 있다. 이와함께 모수의 우수한 형질을 이어받기 위해서는 뿌리삽목에 의한 무성번식을 하여야 하는데 연중 가능하지만 주로 봄철에 하는 것이 좋으며 중부지방의 경우 3월말~4월초가 적당하다.

뿌리삽목 을 할 때는 모수의 수령이 어리고 지표면에 분포하는 뿌리에서 채취한 시료일수록 성공률이 높아 70% 이상의 활착률을 기대할 수 있다.

많이 알려졌듯이 옻나무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옻나무 칠액은 각종 예술품, 귀금속과 목공도장용, 칠기류 등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각종 산에도 부식되지 않고 내염성, 내열성, 방수, 방부, 방충, 절연의 효과가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무공해성 산업용 도료로의 가치가 높다.

또한 유용한 물질이 추출·분리되어 약리활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식·약용 자원으로서의 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규명되고 있어 앞으로 그 수요와 활용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옻나무를 비롯한 지역성·계절성 및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강한 여러 자생식물들의 자생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이를 특산화 하고 주요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상품화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옻나무와 같이 각 지역에 적합한 특산 식물을 개발, 가공·제조해 상품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1차~6차 산업으로 골고루 육성할 수 있는 연구에도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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