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합천군연합회(회장 이선숙)는 지난 8일 버스터미널 앞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가래떡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11월 11일은 젊은이들에게 빼빼로 데이로 알려졌지만, 이 시기는 한해의 벼농사를 마치는 시기로, 숫자 11은 한자 십과 일을 합치게 되면 흙을 뜻하는 토 돼 토월 토일로 농업과 관련이 깊다.

이에 연합회에서도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회원 188명이 쌀 400kg을 모아 가래떡 600kg를 준비해 군민이 많이 모이는 합천장날을 이용해 길거리 시식회와 합천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가래떡을 배부했다.
이선숙 회장은 “이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11월 11일에는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우리 민족의 쌀식문화를 전승하고 쌀 소비감소로 인한 농업문제 해결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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