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우병 위험물질 발견안돼 평상 수준으로 복귀”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30%에서 우선 6%로 조정하고, 검사결과를 평가해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부터 평시 수준(3%)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 의심 소가 발견되자 지난 7월 19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조사 비율을 기존 3%에서 30%로 확대했었다. 이후 최근 미국 측이 제공한 추가 자료를 통해 지난 7월 미국에서 발견된 소해면상뇌증(광우병)은 비정형이며, 해당 소의 사체는 매몰해 식품에 들어가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현물검사 강화 기간동안 특정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광우병은 소의 육골분이 들어있는 사료 등 오염된 사료를 먹어 감염되는 ‘정형’과 나이 든 소에서 자연 발생하는 ‘비정형’으로 분류되는데,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비정형의 경우 위험이 낮다고 보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소는 11살 된 암소였다.
방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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