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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외갓집의 정을 느껴보세요”
고개너머부엉이마을농장 장하선 대표
2018년 03월 16일 (금) 14:27:49 이영화 기자 gwam1188@hanmail.net
   
옛날 선조들은 부엉이를 흉조라 여겼지만 최근에는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는 길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 재물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다.

경기도 남양주시 고개너머 부엉이마을 농장 장하선(55) 대표는 유기농 딸기, 감자, 고구마 등 재배농산물을 이용한 수확체험, 식생활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하선 대표는 서울서 남편을 만나 생애 첫 시골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곳은 남편의 선조들이 조선시대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곳으로 시부모님이 20년 넘게 농사를 짓던 곳”이라며 “지난 98년 남편이 이어받아 농사를 지어 오다 6년 후인 2004년 저도 농사일에 동참했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첫 농사로 시작한 것은 깨였다.
“첫 농사로 힘들게 수확한 깨를 4㎏씩 나눠 포장해 84개를 들고 경동시장을 찾았는데 9만원도 되는 않는 금액이 손에 쥐어졌다”며 “깨 값은 고사하고 포장한 봉지 값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1차 농업은 답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고는 체험농장 운영을 시도했다. 그렇게 고개너머농장은 남양주시 제1호 체험농장이 됐다.

“체험농장을 열었다고 체험객이 몰려오지는 않았다. 그래서 고개너머농장 홍보를 위해 시작한 것이 블로그였다”며 “2013년부터 바쁜 농사일을 마치고 늦은 밤 하루 2시간씩 꼬박꼬박 글을 올리면서 채험객이 점점 늘어 지금은 일년에 3천여 명이 넘게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8만여 평의 농사와 체험을 함께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체험만을 위한 농장으로 탈바꿈했다.
“농사를 짓는 땅이 많다보니 수확하는 농산물도 많아 지난해에는 50가정에 격주배송으로 농산물꾸러미사업도 운영했었다”며 “그러나 8만여 평이 넘는 농사와 농산물 판매 등으로 체험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 올해부터는 체험객들에게 집중하기 위해 체험농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개너머농장은 가족단위 체험객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고개너머농장에는 토끼사육장, 모래놀이터, 쉼터 등과 김장 담그기, 메주만들기, 장 담그기, 떡 만들기, 쌀엿강정 만들기, 수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은 맘껏 뛰놀고 어른들은 힐링받고 가는 곳으로 만들었다.

“농장에서 아이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를 듣고 감성을 배우고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또한 어른들은 맑은 공기와 편안한 휴식을 통해 힐링 받고 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고개너머농장이 푸근하고 정다운 곳, 외갓집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환경사랑, 인간사랑, 자연사랑이란 신념을 가지고 93년부터 해온 유기농업을 기반으로 볼거리, 쉴거리, 즐길거리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개너머 농장을 찾는 사람들이 풍요롭게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727번길 91호
홈페이지 : www.고개너머.kr/
연락처 : 010-8524-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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