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선언한 고성군이 올해 160여㏊에서 무농약.무살충제 쌀을 생산한다.
지난 2일 군에 따르면 농민들을 대상으로 생명환경농업단지 신청을 받은 결과, 11개 읍.면에서 268농가가 156.2㏊(17개 단지)를 신청했다.

생명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된 논에서는 올 한해 살충제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물과 미생물, 가축분뇨로 만들어진 친환경퇴비 등 자연순환형 농업으로 쌀을 생산하게 된다.

생명환경농업단지를 신청한 농민들도 대부분 충북 괴산의 자연농업생활학교를 수료해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친환경쌀 생산에 의욕이 높은 편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생명환경농업단지 조성으로 안전농산물 생산, 농가소득 증대, 농촌환경보존이란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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