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가구주 가구의 평균 자산은 2억777만원, 남성가구주 가구는 4억3,183만원으로 여성가구주 가구에 비해 남성가구주 가구의 자산 평균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통계(GSIS)는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통해 2012년~2017년의 기간 동안 가구주의 성별로 자산 및 부채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과 남성가구주 가구 모두 자산 및 부채액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산과 부채 모두 여성가구주 가구에 비해 남성가구주 가구의 평균액이 더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살펴보면 여성가구주 가구의 경우 2012년 평균 부채액은 2,653만원이었는데 2014년 2,672만원 그리고 2017년에는 3,549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남성가구주의 경우에도 2012년 평균 6,251만원의 부채액이 2014년 7,001만원 그리고 2017년에는 8,024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자산을 살펴보면 여성가구주 가구의 경우 2012년 1억5,832만원에서 2013년 1억5,471만원으로 소폭 감소 한 후 2014년 다시 1억5,985만원으로 증가했다.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7년 2억777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가구주 가구의 평균 자산은 2012년 3억7,049만원, 2014년 3억7,477만원, 2016년 4억1,890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고, 2017년에도 4억3,183만원으로 2016년에 비해 3.1%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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