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중앙회장 선출…이명자 회장 연임

▲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9일 충북 농업인회관에서 2018년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이하 한여농중앙연합회)가 지난 19일 충청북도 농업인회관 3층 농우관에서 ‘2018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대의원총회 결과 및 전차회의록 보고에 이어, 2018년도 감사보고서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안건으로 △2018년도 사업 및 결산(안) 승인의 건 △2019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제12대 선거직 임원 선출의 건 △한여농 등기신청 관련 공증인 지명 및 위임의 건이 상정돼 심도 깊게 토의했다.

한여농 위상 제고 위해 조직 강화, 정책 제안 활성화

한여농중앙연합회는 2019년도에는 업무·회계·사업 각 부분의 체계를 정립하고, 조직 정비 강화를 위한 회원 DB구축, 한여농 각 도 및 특광역시연합회의 각 사업·정책 공유와 의사소통의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배지 제작 및 보급, 한여농 깃발 보급, 한여농가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포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각 도 및 특광역시연합회의 지역 정책 및 현안에 대해 공유하며 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조직의 소통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회원 정보 취합과 DB의 지속적 관리, 한여농중앙 및 도연합회 전직임원 DB 작업 등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 Korea Agriculture Food Show 2019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주여성농업인 관련 사업 기획. 여성농업인 육성관련 홍보활동 강화. 한여농 중앙·도·시·군 조직의 일괄된 업무시스템 구축, 미결성 시군연합회 조직 및 도연합회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의 경영주체로서 여성농업인의 역할 인식 정립과 여성농업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 강좌를 개설하는 등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정책 촉구 및 제안을 강화해 한여농의 위상 제고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책위원회를 활성화학, 여성농업인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타 여성농업인단체 및 범여성계, 소비자단체 등 협력과 연대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 제12대 한여농중앙회장에 당선된 이명자 회장.
이명자 현 회장 무투표 당선


이날 총회에서는 제12대 선거직 임원 선출도 진행됐다.
회장에는 현 한여농중앙연합회장인 이명자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이명자 회장 후보는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무투표로 당선됐다.

총 4명을 선출하는 부회장에는 현 한여농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인 박옥미 후보, 현 한여농경기도연합회장인 김명순 후보, 현 한여농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이숙원 후보 등 총 3명이 출마했으며, 부회장 역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무투표 당선됐다.

다만, 수석부회장을 결정하는 투표는 진행됐다. 이에 이숙원 후보가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3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현 한여농전라남도연합회장인 김명자 후보만이 출마했으며, 이 역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무토표 당선됐다.

정원 미달된 부회장과 감사는 차기 이사회에 위임됐다.
회장에 당선된 이명자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다시 한 번 믿고 회장직을 맡겨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한여농의 발전과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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