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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시설채소 병해충 피해 ‘주의’
초기 방제 중요…시설 내부 환경 관리 나서야
2019년 03월 08일 (금) 13:29:58 위계욱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지난겨울 큰 추위 없이 기온이 오름에 따라 봄철 시설채소 작물에서 겨울을 나는 병해충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예찰을 통해 초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겨울은 전년도에 비해 평균 기온은 0.4℃, 최저 기온은 1.0℃ 올랐으며 영하 10℃를 밑돈 날은 전년보다 하루 적었다. 예년의 19일에 비해 크게 줄어 병해충이 겨울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봄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병해충의 활동과 번식이 왕성해진다. 일교차가 커지며 시설 작물에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시설 온실 내부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해충은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가루이류 등이 있고 병해는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흰가루병 등이 있다.

겨울을 난 해충들은 번식이 빨라져 개체 수가 급격히 늘기 때문에 노지나 하우스의 작물로 이동하며 피해를 키운다.

총채벌레, 차먼지응애, 가루이류는 크기가 작아 눈으로 쉽게 관찰하기 어렵다. 점착트랩, 확대경 등을 이용해 잎의 뒷면이나 개화 중인 꽃 속을 틈틈이 확인해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발생했거나 발생량이 늘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등록 약제를 뿌려준다. 

주로 오이,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가지 등에 피해를 주는 담배가루이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심각한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른 봄 온실 내 일교차가 크면 시설 내부 습도가 높아 야간에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등 저온성 곰팡이병이 생기기 쉽다. 낮 기온이 오르면 내부가 건조해 흰가루병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곰팡이병은 온실 내부를 저온다습하지 않도록 환기와 난방을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으며 곰팡이의 식물체 침입과 번식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병원균이 시설하우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하고 재배지를 주기적으로 살펴 병 발생 초기에 병든 부위를 즉시 없애 병원균의 밀도를 낮춘다.
병해충 약제 방제 시에는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한다. 발생 초기에 유효 성분과 계통이 다른 약제를 7일〜10일 간격으로 번갈아 뿌리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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