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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복숭아 개화 평년보다 9일 빠를 듯”
농진청, 이상기상 대비 인공수분 준비 철저 당부
2019년 03월 29일 (금) 14:50:15 위계욱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지역에 따라 올해 배와 복숭아의 꽃 피는 시기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9일까지 빠를 것으로 예측돼 인공수분 등 개화기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배 ‘신고’ 품종의 만개기는 남부지방인 울산이 4월 8일〜10일, 광주 4월 10일〜12일, 안동 4월 17일〜19일로 평년보다 1일〜4일 빠를 전망이다.

중부지방인 수원과 천안은 4월 20일〜22일로 평년보다 1일〜3일, 원주는 4월 19일〜21일로 평년보다 4〜6일 앞당겨질 것으로 분석된다.

복숭아 ‘유명’은 남부지방인 청도는 4월 7일〜9일, 중부지방인 이천과 원주는 4월 18일〜20일로 평년보다 4일〜8일 이를 전망이다. 전주는 4월 10일〜12일로 평년보다 7일〜9일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도 수원과 충북 충주(4월 20일〜22일)는 평년보다 꽃이 2일〜5일 빨리 필 전망이다.
개화 시기가 빨라진 데는 올해 1, 2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개화기를 결정짓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의 기온도 평년 수준 또는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다만 개화 시기는 3월 이후의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이 발생할 경우 실제 꽃 피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 이에 과수원의 눈 발육 상태를 자주 확인해 인공수분 등 농작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개화기인 4월 상순과 중순의 기온이 평년 수준이거나 높고 강수량도 평년 수준 또는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빠른 개화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먼저 인공수분 작업을 준비해야 한다. 이슬이 걷힌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3시까지가 좋다. 이튿날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늦은 오후까지 진행해야 한다.

개화기에 건조하면 암술의 수명이 짧아져 제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수분도 두세 차례 하는 것이 좋다. 개화기가 빨라지면 늦서리 피해 가능성이 큰 만큼 방상팬 점검 등 동상해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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