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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담은 청국장 대령이요”
강원도 태백시 고토일 청국장 윤종필 대표
2019년 08월 01일 (목) 09:28:40 성낙중 기자 khan101@hanmail.net
   
청국장은 항암, 항노화 작용을 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다. 청국장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냄새는 줄이고 몸에 좋은 성분은 강화한 청국장이 등장하고 있다.

강원도 태백시 고토일청국장 윤종필 대표는 30년 가까이 청국장을 만들고 있는 여성농업인이다.
시할머니와 시어머니에 이어 그녀까지 3대를 내려온 청국장 맛은 늘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순수 국산 콩만을 사용하는데서 나온다.

“손 맛, 콩 맛 이런것도 중요하고요. 태백이라는 도시자체가 굉장히 깨끗해요. 깨끗한 지역에서 수확한 콩과 물을 가지고 청국장을 담고, 공기까지 좋으니 몸에 좋은 건 당연한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만드는 사람의 진심 아닐까 싶어요. 저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도 30년 가까이 청국장 하나만 다뤄왔더니 많은 분들이 조금 알아주시는 것 같아요.”

그녀는 청국장을 잘 만드는 것을 물론이고, 가공기술까지 섭렵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와 태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금도 교육을 받고 있다. 또 10여년전의 일이지만 2009년과 2011년에는 태백시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고, 2010년에는 태백시의 향토음식개발경연대회에서도 수상을 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찾아라! 맛있는 TV ‘태백맛집’ 중 한곳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그 해 태백시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다.

“30여년전에 작은 집에서 ‘장거리 청국장’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고 있는 것을 보면 맛이 영~없는 것은 아닌가봐요(웃음).”

청국장 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반찬들은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도 돌릴만큼 구수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녀는 과찬이라고 한다.

“벼도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는데 사람도 똑같아야 해요. 내 청국장이 조금 맛있다고 우쭐하다가는 요즘말로 한 방에 훅 가요. 또 청국장은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금방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늘 긴장하고 정성을 다해야 해요. 앞으로도 이 맛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아요.”
그녀는 끝으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요즘은 세상이 엄청 빠르게 돌아가요. 실력좋고, 입담 좋으신 분들은 TV에도 자주 나오시고, SNS도 잘 하시고요. 기회를 잘 만들면 저 같은 사람한테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능하면 그 분들처럼 저도 제가 갖고 있는 기술과 살아온 인생을 한 번 펼쳐 보이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 또한 진정성을 갖고 준비하면 언젠가 이뤄질 것으로 믿어요. 무슨 일에든 정성을 다하는 여성농업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화번호 : 011-9763-7569
주소 : 강원 태백시 소도동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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