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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비료처럼 쓰는 기반 기술 구축
농진청, 농도별 작물 성장과 기능성물질 합성 구명
2019년 08월 01일 (목) 09:36:10 위계욱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새싹채소의 성장과 기능성물질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새싹채소의 성장과 기능성물질 합성에 최적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찾는 것으로, 배추·박초이·무순·홍빛열무싹 4종류에 350, 700, 1,000, 4,000ppm 농도로 공급 후 작물의 크기와 비타민 C 합성량, 항산화 효과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700ppm일 때 실험 기준 농도인 350ppm보다 배추 크기는 1.9%, 박초이는 1.84%, 홍빛열무싹은 3% 커졌다. 1,000ppm 이상에서는 작아졌다.

또한 700ppm에서 배추는 0.44배, 박초이는 0.48배 비타민 C가 높아졌으며, 4,000ppm에서는 각각 1.21배, 0.86배 증가했다.

항산화 효과 측정 결과 700ppm에서 배추는 7.5%, 박초이는 2%, 무순은 3.3%, 홍빛열무싹은 7.2% 높아졌다. 4,000ppm에서 배추는 21%, 박초이는 7%, 무순은 5.3%, 홍빛열무싹은 15% 높아졌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새싹채소별 비타민 C의 함량이 증가하고 항산화효과도 개선됐으나 다수확을 고려해 이산화탄소의 최적 농도를 700ppm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 재배시설 내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면 일부 작물의 생육이 촉진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과학적으로 그 과정과 적정 농도 등이 구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식물 관련 전문학술지인 Plant Biotechnology Reports 13호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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