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산청군연합회(회장 김기순)가 산엔청복지관과 함께 장애·비장애 여성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인 ‘라온교실’을 운영한다.


한여농산청군과 산엔청복지관은‘2021년 산청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라온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온교실은 여성장애인 6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매칭해 멘토-멘티 형식으로 운영된다. 산청군지역자활센터의 도움을 받아 천연염색, 손바느질, 천연재료를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 보다 여성장애인들이 사회활동을 하기 어려운 시기”라며 “라온교실을 통해 서로가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지난 4년 간 성공적인 라온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여성농업인회 등 지역 단체 회원들의 도움 덕분”이라며“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활동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