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코코넛오일 섞어 스크럽제 제조 가능

천일염으로 만든 바디 스크럽제가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고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미국 의료계에서 나왔다. 이와는 달리 살구·호두 등 입자가 큰 재료로 만든 바디 스크럽제로 피부를 문지르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혀 염증·흉터·감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바디 스크럽제는 일종의 각질 제거제로, 대개 피부 바깥층의 죽은 세포 제거를 위해 사용한다. 천일염이나 설탕 등 연마성 성분을 이용하는 물리적 스크럽제와 AHA·BHA 등의 산성 성분에 의존하는 화학적 스크럽제로 분류할 수 있다.


보디 스크럽제를 이용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매끄럽고 밝게 하며 각질로 인한 염증(여드름)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물리적 보디 스크럽제의 재료론 입자가 미세한 천일염·설탕·으깬 마카다미아를 추천했다. 살구·호두 등 입자가 큰 스크럽제 재료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혀 염증·흉터·감염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천일염은 오래전부터 피부와 모발 미용을 돕는 천연 재료로 알려졌다. 천일염을 이용한 세면·목욕 제품이 출시된 것은 그래서다. 세계적인 천일염 산지인 우리나라에서도 천일염을 이용한 각종 피부 미용 제품이 개발됐다. 가정에서 직접 DIY 방식으로 바디 스크럽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천일염(1/2컵)과 코코넛오일·올리브유 등 기름(1/2컵)을 섞으면 훌륭한 보디 스크럽제가 된다. 커피 가루(1/2컵)에 뜨거운 물(2 찻숟갈)을 섞은 뒤 따뜻한 코코넛오일(1 찻숟갈)을 더해 DIY 바디 스크럽제를 제조할 수 있다.


바디 스크럽제는 일시적으로 피부 장벽을 파괴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어 사용 후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만 한다. 세라마이드·비타민 E·히알루론산 등이 포함된 유분이 없는 제품을 보습제로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바디 스크럽제의 사용 빈도는 각자의 피부 유형에 따라 다르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