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 선정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찾아가 활력을 되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최근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를 선정해 발표했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다. 섬 관광 전문가 자문 및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33섬을 최종 선정했다.

 

병풍도
병풍도

 

■ 걷기 좋은 섬
섬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경남 통영 사량도 △전남 고흥 연홍도 △경기 안산 풍도 △충남 보령 삽시도 △전북 군산 방축도 △전남 보성 장도 △전남 진도 모도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 △전남 신안 반월·박지도 △경남 거제 내도 등 10개 섬이 선정됐다.
경남 통영시 ‘사량도’는 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인 사량도 지리(망)산 옥녀봉 등산코스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남 고흥군‘연홍도’는 마을 벽화, 각종 조각품, 해안전망대 등 아기자기한 섬마을 둘레길과 해안전망대를 볼 수 있어 다양한 풍경을 접할 수 있다.

 

■ 사진찍기 좋은 섬
젊은 관광객이 SNS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해변, 노을, 해안절경 등을 보유한 섬으로 △전남 영광 송이도 △전북 부안 위도 △전남 완도 소안도 △전남 해남 임하도 △전남 신안 자은도 △전남 신안 병풍도 △경북 울릉 울릉도 △경남 통영 장사도 △제주 우도 등 9개 섬이 선정됐다.
전남 영광군 ‘송이도’ 는 몽돌해변, 전국 최대 규모의 왕소사나무 군락지 등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으며, 전북 부안군 ‘위도’ 는 ‘고슴도치 위(蝟)도’란 섬이름을 특화시켜 섬 요소요소에 고슴도치 조형물, 위도해수욕장 주변의 수선화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있다.

 

이수도
이수도

 

■ 이야기 섬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충남 보령 고대도 △경남 통영 한산도 △인천 강화 교동도 △전남 진도 가사도 △경남 거제 지심도 등 5개 섬이 선정됐다.
충남 보령시‘고대도’는 조선 최초의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를 기념하는 고대도 교회가 있으며, 경남 통영시‘한산’도는 매년 8월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충무공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쉬기 좋은 섬
인적이 드문 섬에서 힐링여행으로 치유하는 섬으로 △충남 홍성 죽도 △경남 거제 이수도 △경남 통영 연화도 등 3개섬이 선정됐다.
충남 홍성군‘죽도’는 푸른 대나무 숲과 아름다운 천수만 풍경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섬이다.
경남 거제시 ‘이수도’는 인근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구성된 회정식을 포함한 1박 3식 제공해 한적한 섬마을 풍경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체험의 섬
낚시, 갯벌 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전남 고흥 시호도 △경남 통영 욕지도 △전북 군산 선유도 △전남 강진 가우도 △전남 신안 임자도 △전남 신안 증도 등 6개 섬이 선정됐다.
전남 고흥군‘시호도’는 원시인 체험, 어로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경남 통영시 ‘욕지도’는 관광모노레일로 기암괴석의 해안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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