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금까지 관내에 정착한 귀농인은 모두 119명이며 2005년 39명에서 2006년 43명, 지난해 45명으로 매년 귀농인의 수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명, 30대 12명, 40대 55명, 50대 23명, 60대 26명이며 경종(60명), 채소(21명), 과수(6명), 축산(15명), 특작(17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인이 늘고 있는 것은 하동 관내가 일조량이 많아 따뜻하고 토지가 비옥해 옥종딸기와 악양 대봉감, 화개 녹차 등 고소득작목 생육에 적합하기 때문으로 하동군 관계자는 보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귀농자들의 정착을 도와주려 2006년 귀농정착 빈집수리비 1억5천여만원(19명)에 이어 지난해 1억4천500여만원(18명)을 지원했으며 하동에 찾아 오는 귀농인들에게 농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최근 천안시 귀농자 지원센터 관계자와 귀농과정반 26명이 관내 적량면 서리 중서마을을 찾아 녹색농촌체험활동과 함께 견학을 실시했으며 이 자리에서 하동에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어 관내 귀농자는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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