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콩 수확기를 맞아 영양만점 두부의 건강기능성과 요리법을 소개했다.
두부는 콩을 분쇄, 가열, 여과해 얻은 수용성 단백질을 응고시켜 압착해 만든 전통식품이다. 두부는 주로 반찬으로 먹지만, 한 끼 식사대용으로 섭취해도 좋은 훌륭한 식재료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과 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낮아 체중조절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두부 속에는 필수아미노산이 있어 쌀과 함께 섭취 시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이소플라본, 비타민B2, 칼슘 등의 기능성분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건강회복 효과가 있다.

특히 항산화 기능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가을철 건조하고 찬바람에 노출된 피부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은 농진청에서 소개하는 두부를 활용한 요리법이다.

 

◆ 두부전골

 

 


재료 : 두부 200g(1/2모), 쇠고기(양지머리) 100g, 무 50g, 당근 50g , 숙주 100g , 실파 30g , 미나리 50g, 양파 50g(1/3개), 건표고버섯 12g(4개), 달걀 50g(1개), 잣 3g(1작은술), 녹두 전분 10g(1큰술), 물 400mL(2컵), 식용유 6g(1/2큰술), 국간장 17g(1큰술), 소금 약간


쇠고기 양념 : 간장 17g(1큰술), 다진 파 5g(1/2큰술), 다진 마늘 6g(1작은술), 설탕 6g(1/2큰술), 참기름 4g(1작은술), 깨소금 3g(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숙주 양념> 소금 2g(1/2작은술), 참기름 2g(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조리방법 : ①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렸다가 물기를 거둔 다음 겉면에 녹두전분을 묻혀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② 쇠고기는 반은 채 썰고 나머지 반은 곱게 다진다. ③ 건표고버섯은 불려서 채 썰고, 쇠고기 양념을 만들어 2의 쇠고기와 표고버섯에 각각 나누어 양념한다. ④ 무와 당근은 채 썰고,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 양념을 넣고 무친다. ⑤ 양파는 채 썰고, 실파는 5cm 길이로 썬다. 미나리는 잎을 떼고 다듬어 끓는 물에 데친다. ⑥ 지진 두부의 두 장 사이에 양념한 다진 고기를 넣어 데친 미나리로 가운데를 한 번씩 묶는다. ⑦ 준비한 채소와 고기, 두부를 전골냄비에 돌려 담고 잣을 고루 뿌린다. ⑧ 더운물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붓고 불에 올려 끓인다. 두부 등 재료가 익으면 달걀을 넣어 반숙으로 익힌다.

 

◆ 두부강정

 

 


재료 :  두부 1모, 부침가루, 식용유, 설탕, 다진 마늘, 물엿, 간장, 고추장, 케첩, 고춧가루


조리방법 : ① 설탕 6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물엿 6큰술, 간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반, 케첩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 약간을 냄비에 넣고 잘 섞이도록 저으면서 중간 불에서 끓인다. ②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뺀다. ③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④‘1’의 소스에 구운두부를 버무린다.

 

◆ 두부면 파스타

 

 


재료 : 두부면, 양파, 마늘, 베이컨, 페퍼론치노, 시금치, 간장, 후추


조리방법 : ① 양파를 얇게 썰고 적당량의 마늘을 일부는 썰기고 일부는 다진다. 베이컨도 썰어준다. ② 두부 면을 물에 가볍게 헹군다. ③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을 넣어 마늘기름을 낸다. ④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양파를 넣어 볶아준다. ⑤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페퍼론치노와 베이컨을 넣어 볶는다. ⑥ 후추도 살짝 뿌려준다. ⑦ 두부 면을 넣은 후 간장 두 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⑧ 시금치는 마지막에 넣어주고, 간을 보고 부족한 경우 소금을 살짝 더해 준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