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회장 신우숙)는 지난 1일 사리면 수암리 일원에서 모여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기에 나섰다.


이른 아침의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연합회 회원 20여명이 김장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나눔행사는 당초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서 한여농괴산군연합회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한여농괴산군연합회는 후원금으로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농사지은 청정농산물을 구입하고 재료를 준비하는 등 이웃을 위한 김장봉사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여성농업인들은 약 2,400kg의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읍·면사무소 직원들의 협조를 받아 지역의 소외계층 200가구에 겨우내 양식이 될 김장김치 전달을 완료했다.


김장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김장 작업에 동참한 이차영 괴산군수는“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관내의 소중한 우리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온정을 나누어 주신 괴산수력발전소와 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나눔과 사랑의 따뜻한 이 온기가 지역 전체로 확산되기를 소망하고, 군에서도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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