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530여 곶감 생산농가에서는 최근 본격적으로 곶감 만들기에 돌입했다. 감을 깎아 매다는 명품 곶감 만들기에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10월 말부터 원료인 감 수확에 들어가 이번 달 초부터 박피한 떫은감은 건조를 거쳐 12월 초순이면 곶감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지리산 자락에 놓인 함양군에서 생산한 곶감은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지난해 함양곶감은 18만 접(1접당 100개)을 생산 21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여러 조건이 좋아 이보다 40% 정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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